읍참마속이란? 뜻과 유래 알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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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읍참마속 뜻과 유래 알아봅시다!

 

요즘 정치뉴스에서 '읍참마속'이라는 말을 종종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읍참마속 뜻과 그 유래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문맥의 뉘앙스로 대충 이해하는 정도로 넘어갔죠. 확실히 알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고사성어 읍참마속 알아보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읍참마속이란?

고사성어|泣斬馬謖

泣 울(읍) 斬 벨(참)  馬 말(마) 謖 일어날(속)

 

'눈물을 흘리며 마속의 목을 베다'

읍참마속 뜻은 아무리 친하고 아끼는 사람일지라도 규칙을 어겼을 때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해야 함을 말합니다.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하라는 의미로, 권력의 공정성을 요구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읍참마속 유래 : 삼국지 고사

유비와 조조가 사망하나 후 삼국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이 이끄는 촉나라는 위나라와 격돌하게 되었고, 당시 위나라 국권을 장악하고 있던 '사마의'는 사활을 건 일전을 준비합니다. 제갈량의 가장 큰 고민은 보금 수송로의 요충지인 가정(街亭)을 어떤 장수에게 맡기느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제갈량의 호적수로 불릴 만큼 전략에 통달한 사마의가 가정을 기습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그 임무를 맡겠다고 나선 젊은 장수 마속(馬謖)이 있었습니다. 제갈량의 절친한 벗이자 조정 중신인 마양(馬良)의 동생이었고, 군략에도 일가견이 있어 촉망받는 인물이었죠. 제갈량은 전략적 요충지인 가정을 마속에게 맡기는 것에 선뜻 결단 내리지 못하지만, 대단한 각오를 보이는 마속을 믿고 맡기게 됩니다.

 

제갈량은 마속에게 주요 길목에 진을 치고 방어하도록 명령했지만, 마속은 산꼭대기에 진을 쳐서 적군을 유인한 후 역공을 취하는 것을 택합니다. 그런데 이윽고 도착한 위나라군은 결전을 서두르지 않고 산기슭을 포위한 채 시간을 끌었고, 마속과 그의 병사들은 식수와 식량이 동이 난 채 고립되고 말죠.

 

 

궁지에 몰린 마속은 하는 수 없이 군사를 이끌고 내려왔고, 이를 미리 눈치 챈 위나라 군에게 대패하고 맙니다. 촉나라는 전략 요충지 가정을 적에게 내줌으로써 중원 진출의 꿈이 물거품 되었고, 제갈량은 명령을 어긴 마속에게 군율에 따라 참수형을 내리게 됩니다. 

 

 

마속이 끌려가자 제갈량은 소매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비록 마속이 절친한 친구의 동생이자 뛰어난 인재이지만 사사로운 정 때문에 군율을 어길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참마대성 : 화랑 김유신 이야기

고사성어|斬馬大成

斬 벨 (참) 馬 말(마) 大 클 (대) 成 이룰 (성)

 

 

'말의 머리를 베고 큰 뜻을 이루다'

신라 장수 김유신의 젊은 화랑 시절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김유신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문과 수련을 게을리하는 것을 걱정하며, 술을 좋아하고 기생 천관을 만나고 있는 것을 꾸짖습니다. 이후 김유신은 어머니 말씀을 깊이 새기고 굳은 결심을 하죠. 며칠 후 김유신은 술에 취한 채 말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취기에 말에서 깜박 졸다가 깬 김유신은 자신이 천관녀의 집에 도착한 것을 보고, 자신의 굳은 결심을 알아주지 않는 말이라며 그 자리에서 말을 목을 베어버렸다는 고사입니다. 

 

이상, 고사성어 읍참마속 뜻과 유래 및 유사한 뜻으로 사용되는 참마대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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