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데믹 뜻 코로나19 인포데믹스 사례

21세기 흑사병, 정보전염병 인포데믹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과도하게 넘쳐 괴담을 낳고 있다며, 이를 포데믹(infodemic)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SNS로 빠르게 전파되는 ‘카더라’ 정보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에 더해져 또 다른 형태의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소위 카더라 또는 가짜 뉴스라고도 불리는 인포데믹으로 인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부터 사회, 경제, 국가적 안보차원의 문제가 될 수 있어 쉽게 간과할 수만은 없습니다.



인포데믹 뜻

인포데믹스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전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스(Epidemis)의 합성어입니다. 두 단어를 합친 의미 그대로 ‘정보전염병’을 뜻하는데요.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 매체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것이 마치 전염병의 확산과 유사하다고 하여 생겨난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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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데믹(Infodemic)이라는 단어는 클린턴 정부 상무차관 출신의 데이비드 로스코프가 2003년 5월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 사용됐습니다. 2003년 유행했던 신종감염병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인해 아시아 경제가 추락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인포데믹은 한 번 발생하면 즉시 대륙을 건너 전염된다’라고 언급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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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데믹 위험성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 IT 강국에서는 더없이 실감되는 속담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그것은 순식간에 공유되어 온라인상에 정보가 퍼져나가는데요. 많은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은 익명성을 이용한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 찌라시,가짜 뉴스 등의 유포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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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빠르고 쉽게 소비되면서 진실과 거짓이 확인되지 못하고, 마치 거짓이 진실인 양 혹은 진실이 거짓 대우를 받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인데요. 이것에 익숙해져버린 탓에 대로 받아들이고 별다른 죄책감 없이 관련 정보를 쉽게 퍼트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개인 신상 침해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히기도 하죠.

인포데믹 사례

2004년 조류독감 유행 시, 조류독감에 걸린 닭 또는 달걀을 먹으면 사람도 조유독감에 걸린다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전 국민들의 불안과 함께 낙농업계의 막심한 경제적 손해를 발생시켰습니다. 또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확인되지 않은 감염 병원 명단과 감염자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퍼져 문제가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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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포데믹스

단순히 입으로 가볍게 퍼지는 헛소문보다 공식적이고 전문적인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일반인들이 비교적 의심치 않고 받아들여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때문에 잘못을 바로잡기가 매우 어렵고, 원인 모를 공포와 피해가 가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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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 또는 '바이러스 예방책' 등의 진위 불명의 정보들도 덩달아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인들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일본에서는 '화강암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해한다'는 소문 때문에 실제로 화강암 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는 높은 온도에서 죽는다', '뜨거운 물을 마시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 '햇볕을 쬐면 바이러스가 사멸된다', '알코올을 마시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의 인포데믹으로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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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로나19 인포데믹스로 인한 국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 4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의 집단활동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예배가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했는데, 특이점은 자체 소독을 위해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했던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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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 목사의 아내는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 130여명에게 소형 분무기로 일일이 소금물을 분사했습니다. 손바닥뿐만 아니라 입을 벌려 입 안에도 분사했고, 그 과정에서 분무기는 한 번도 소독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사용되었죠.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의 최초 감염자가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교회 측의 무리한 예배 진행과 소금물 분무기 사용이 집단 감염의 한 요인이 되었음은 분명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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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소금물이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믿고 따랐던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그들도 아마 그것이 좋은 예방법인 줄 알고 행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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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데믹 뜻 코로나 인포데믹스 사례

이상 인포데믹 뜻 코로나19 인포데믹스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진짜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겠지만, SNS로 접한 정보들에 무작정 대응하기보다는 조금 느리게 반응하면서 정보의 신뢰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가짜 뉴스 제발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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