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모든 대학입학금이 폐지됩니다!
매년 3월 대학 캠퍼스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 외에 ‘대학입학금’이 더 부과되는 거 아실 거예요. 대학 입학 시기 때마다 ‘왜 학생들이 내야 하는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어 매년 문제가 불거지는데요. 사실 2018년에 국공립대학은 이미 대학입학금이 폐지되었지만, 사립대는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모든 대학의 입학금이 사라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학입학금?
고등교육법 4조4항 ‘학교 경영자는 대학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받을 수 있다. 입학금은 입학 시 전액을 걷는다’에 따라, 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에게 대학입학금을 징수하여 받아왔습니다. 대학입학금의 산정근거도 제시되지 않고, 명확한 사용처도 모르지만 납부해야 만 하는 돈!
사립대 평균 대학입학금 77만 원!
우리나라 사립대 입학금은 평균적으로 약 77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입학 당시 대학등록금과 함께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결코 부담이 적지 않죠! 우리나라처럼 근거 없이 대학입학금을 징수하는 나라도 드물어요.
※ [대학교육연구소] ‘2019 대학 입학금 현황’ 확인 하려면 클릭하세요!
대학입학금 폐지!
8월 26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2023년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대학입학금이 폐지되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입학금을 2023년부터 전면 폐지되고, 학기별 등록금을 2회 이상 분할 납부할 수 있습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는 법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되어,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적용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국공립대학교는 이미 2018년부터 대학입학금이 폐지되었지만, 사립대학교는 아직 자율에 맡겨져 있었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립대와 사립전문대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대학 입학금 감축하게 됩니다.
대학 신입생들의 초기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