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8자리로 변경되다!

2019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8자리로 변경됩니다!
기존 7자리의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변경되었습니다. 13년 만에 바뀌는 자동차 번호판! 자동차 번호체계 개편의 이유와 적용대상, 교체방법 등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변경의 역사

자동차 번호판은 1904년 일제 강점기 시대에 처음 등장한 이후 다양한 이유로 바뀌어 왔습니다. 지난 2004년 지역감정 해소 취지로 지역명을 삭제한 자동차 번호판으로 변경되기도 하였죠. 이번 자동차 번호판 8자리 변경의 이유는 기존 번호판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번호판 의미

자동차 번호판에는 차량의 용도와 차종, 차량등록번호의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기존 7자리 자동차 번호판을 기준을 설명하자면, ① 앞의 두자리 숫자는 자동차 종류 ②가운데 한자리 문자는 자동차 용도 ③뒷 네 자리 숫자는 자동차 고유번호를 의미합니다.







 

바뀐 ‘8자리 자동차 번호판’

8자리로 자동차 번호판이 변경되었지만, 번호판의 형태와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7자리 자동차 번호판에서 차량 종류를 의미하는 앞 두 자리 숫자가 세 자리로 변경된 것이죠. 이번 번호체계 개편으로 총 2억 1천만개의 등록번호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정 자동차 번호판 종류

자동차 번호판은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 필름식번호판> 두 종류가 있습니다.

페인트식 번호판는 기존의 흰색 번호판 형태로 번호체계가 개편되는 시점인 2019년 9월부터 교부됩니다. 하지만 재귀반사 필름식번호판은 2020년 7월부터 보급된다고 합니다.



재귀반사 필름식번호판국가표시 문양(태극) 및 축약 문자(KOR),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적용된 번호판으로 유럽형 번호판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제작됩니다. 재귀반사식 필름은 야간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어서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여서 당초 계획보다 업체의 제품 개발이 늦어졌다고 하네요.



자동차 번호판 8자리 적용

8자리 자동차 번호판 적용 대상은 2019년 9월 이후 신규 등록되는 일반 승용차와 렌터카입니다. 택시와 화물, 승합 등 렌터카를 제외한 영업용 차량은 의무 적용대상이 아니에요.

9월 1일 이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을 부여받게 되며, 중고차 구매자 역시 기존 번호를 그대로 이어받거나 구매 시 신규 번호판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도 번호판 변경을 희망할 경우 직접 재발급 신청하시면 변경 가능합니다. 단, 번호판을 변경한 후 기존 자동차보험에 기재된 차량번호도 함께 변경하는 것 잊지 마셔야겠죠!!



기존 자동차 번호판 교체의 경우, 관할 구청 또는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기존 번호판, 봉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자동차 번호판 교체비용은 대형인 경우 1만 600원, 중형은 9600원, 소형은 3500원이고, 내년 7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재귀반사 필름식번호판은 2만 3900원입니다.



자동차 번호체계 개편으로 단속카메라, 주차장 등의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의 업데이트가 필요한데요.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시스템 작업 및 홍보를 진행해 왔다고는 하나, 변경 초반에는 다양한 오류들이 발생하리라 예상됩니다.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8자리 자동차 번호체계가 원활히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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