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실화 영화! 신고도 피해자도 수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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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부산 일대의 암수살인 실화를 다루다!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두 차례나 방영된 바 있는 암수살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암수살인이 안방극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충무로의 핫한 배우 김윤석과 주지훈의 캐스팅과 더불어 영화 개봉 전 피해자 가족들과의 마찰이 있었던 작품인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범인 이문기와 암수살인 실제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암수살인 실화 알고 영화보기! 스타트!!

 

 

암수범죄, 암수살인 뜻?

암수범죄란 실제로 범죄가 발생하였음에도 수사기관에 인지되지 않은 사건을 말합니다. 어떠한 신고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암수살인이라 부르죠.

 

 

어떠한 범죄를 수사기관에서 조사하고 있으나, 용의자신원 미파악 또는 증거 불충분 등으로 미해결 된 미제사건과는 구분되는 말입니다. 

 

살인자 이문기 vs. 형사 김정수

2010년 당시 46살의 이문기는 절도, 강간 등의 다수의 전과로 교도소에 자주 드나들었고, 본인이 살인을 저지르고도 잡히지 않았다며 자랑을 하고 다닙니다. 이후 그와 함께 수형생활을 하던 정보원의 주선으로 살인자 이문기와 형사 김정수가 만나게 되는데, 그날 타 형사에 의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살해 혐의로 체포가 됩니다. 그렇게 살인에 대한 이야기가 종료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교도소에 있는 이문기로 부터 만나자고 연락이 옵니다. 몇 번의 접견과 편지를 주고받은 후 범인을 인정하는 자술서를 쓴 이문기는 총 11건의 이른바 범행 리스트를 거침없이 써내려갑니다. 검거되어 실형을 받은 11번째 사건을 제외한 총 10건의 미제 및 암수살인들!

 

 

수사관들의 이목을 끈 것은 11건의 사건 중 2번째. 이문기가 대구에서 동거하던 여성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녀는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고, 실종사건 수사 시 유력 용의자로 이문기가 지목되었지만 알리바이가 있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는 것.

 

 

경남 한 산기슭 아리랑 고개라고 불리는 곳에 묻었다는 진술을 얻어 수사를 한 결과, 유기된 토막 시체를 발견하였고 DNA 대조 결과 동거녀임이 밝혀집니다. 살인자 이문기는 자술서에 거짓말을 쓴 것이라며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나, 결국 2016년 1월 동거녀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죠. 

 

 

이문기는 첫 번째 범행 리스트 이후에도 김정수 형사에게 1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며, 죄를 고백하는 대가로 영치금과 필요 물품 등을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두 번째 범행 리스트를 보냅니다. 김정수 형사는 신빙성을 확인한 후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던 중 이문기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립니다. 그렇게 두 개의 살인 리스트와 100여 통의 편지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살인 리스트의 진실과 거짓

첫 번째 살인 리스트 총 11개의 사건 중 미제 사건 및 검거된 사건을 제외한 8건은 누구도 알지 못했던 암수살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허위도 있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으며 심지어 가상의 인물도 만들어냈죠. 하지만 2번째의 동거녀 살인사건은 김정수 형사가 끝까지 파악하여 밝혀낸 암수살인 사건입니다. 

 

 

두 번째 살인 리스트는 첫 번째 리스트의 진위를 모두 파악하기도 전에 보내옵니다. 그렇게 또다시 김정수 형사에게 먼저 게임을 시작한 이문기는 돌연 목숨을 끊어버려 더 이상의 증거 수집이 어렵게 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암수살인 범인 이문기를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보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사회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많은 범죄 전과가 있었고, 피해자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들을 이유로 들었죠. 굉장히 즐기면서 김정수 형사를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모습이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2018년 7월 이문기는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독방생활을 한 이문기는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수 형사는 남은 살인 리스트와 편지를 바탕으로 암수살인의 피해자를 찾기 위해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 암수살인

범죄, 드라마 / 110분 / 15세 관람가 / 2018.10.3 개봉

감독 김태균 / 주연 김윤석, 주지훈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총 일곱 명을 살인했다고 추가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사 김형민은 강태오가 저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강태오의 살인 자백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 사건이었고, 살인범 강태오는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어 진술하며 형사와 줄다리기를 한다. 점차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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