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및 관리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얼마나 알고 있나요?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갑상선 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종종 들려오는데요! 지난해에는 국민 여동생 배우 김유정 양의 건강 적신호가 이슈 되기도 하였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중장년층에서 갑상선 이상 증세가 많이 발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예로 다른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이 알고 보니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소리 없는 갑상선 질환 위험성이 야기되었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란?

갑상선은 목에 있는 15~20g 정도의 나비모양의 작은 내분비기관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과 칼시토닌이 분비됩니다. 이중 '티록신'은 발열반응을 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기초대사와 함께 성장도 조절하는 역할을 하죠. 

 

 

티록신이 부족하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증가시키는게 되는데, 이렇게 증가된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으로 인해 갑상선이 부어오르듯 커지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되어 나타나는 임상 증후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의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성피로와 같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저하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을 좌우하는 갑상선 조직이 어떤 원인에 의해 자기 세포가 자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세균 침입으로 조직이 망가져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감, 얼굴과 손발의 부어오름,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 소화 불량, 탈모, 변비, 우울증, 건망증, 근육통, 추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건조한 피부 등으로 전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염증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외형적으로는 아랫목에 위치한 갑상선이 커져 동그랗게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지만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상승한 상태로, 증상이 없거나 약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성인 여성 7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하는데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3~4배 증가하고,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도 심장병 위험이 2.2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고지혈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저하증으로 이 역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고지혈증이 유발되는 것이죠. 그래서 갑상선 호르몬 약을 복용할 경우, 심장병 위험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이 잘 운영되고 있어 대부분의 경우 정기검진을 통해 갑상선 질환을 발견합니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에는 갑상선 기능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갑상선 관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혈액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정기검진과 이상소견 발견 시 추적검사를 통해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를 받은 배우 김유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가 아니라면 1년에 한 번씩 혈액검사를 진행하여 호르몬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요오드가 부족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여 미역이나 다시마 등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우리나라는 일일 요오드 권장량의 20배 정도를 섭취하고 있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은 드물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는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가루나 차를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과도한 요오드식 대신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 섭취가 도움이 되며,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